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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첫날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1일, 정부는 전국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알렸습니다.
작년 2022년 7월 2일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단계로 첫 격상을 했는데요,
이는 2021년 보다 18일이나 빠른 격상이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 그 보다 하루 더 일찍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장마 기간임에도 비 소식 보다는 무더위 소식이 더 자주 들리고 있는데요,
점점 빨라지는 더위가 두렵기만 합니다.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되는 더위, 주의사항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폭염이란?
평균보다 낮 기온이 매우 높아 일생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더위를 폭염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2일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2일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를 발령합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온도는 도시 기준 29도, 시골 기준 31도 인데요,
해당 온도를 넘어 서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노약자 분들은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023년 7월 1일 현재, 낮기온 34도를 기록하고 있으니 얼마나 더운 날씨인지 체감이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7~8월에 보였던 폭염이 점점 앞당겨져 6월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상기후로 인해 앞으로 더 빠르게 더 자주 폭염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온열질환
가장 대표적으로 온열질환을 주의하셔아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일사병', '열사병'인데요,
증상으로는 장기간 해와 더위에 노출되었을때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였을 시에는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진찰을 받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가벼울 경우에는 '일사병'일 수 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어 악화된다면 '열사병'으로 발전되어 발작, 경련, 장기간 의식 소실 등 심각해질 수 있으며,
간 기능 부전 증상이나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3. 냉방병
더운 여름철 또 하나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 있는데요,
바로 '냉방병' 입니다.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밀폐된 곳에서 에어컨 등을 가동시켜 장기간 지속된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냉방병은 어떠한 질병의 종류라기 보다 '증상을 보인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데요,
콧물, 기침, 두통, 재채기, 코막힘 등을 보이며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는것도 '냉방병'의 증상입니다.
심하게는 손발이 붓거나 관절에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소화불량, 설사 등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겠고,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앞서 말했듯이 어떠한 질병이라고 하기보다 증상인 경우이기에
환기, 휴식 등으로 호전될 수 있으니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여 약물 오남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자외선차단
강한 햇살(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속 멜라닌 색소를 과잉 생성하게 만들어 각종 피부질환, 피부노화, 심하게는 피부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얼굴뿐만 아니라 귀, 목, 팔, 다리, 손등 에도 잘 발라주어 자외선을 차단하는것이 좋습니다.
외출 30분전에는 발라주는것이 좋으며 선크림을 휴대하여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4. 예방법
- 물이나 이온음료를 휴대하여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 외출 시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가 직접적으로 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가볍하고 시원한 옷을 착의하시는게 좋습니다.
- 가장 더운 낮시간 (12~4시) 외출을 자제하여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실내에 장기간 있을 시 1시간에 한번 씩 환기를 하도록 합니다.
- 노약자를 먼저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도웁니다.
* 장기간 더위에 노출되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합니다.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합니다.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옮겨, 다리가 머리보다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눕힙니다.
시원한 물로 적신 타월이나 물, 얼음, 팩 등으로 신체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돕고 의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끊임없이 시도합니다.
2023년, 좀 더 빠르게 찾아온 여름입니다.
다들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